2024년 11월 20일(수)

정동원, 오토바이 불법 주행 논란 후 복귀..."힘들어 죽을 것 같다"

MBN '지구탐구생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정동원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 첫 방송에는 정동원이 스리랑카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동원은 8시간 동안의 비행을 거친 후 스리랑카에 도착했으며, 가장 먼저 청소를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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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숙소의 바닥을 물걸레질한 것은 물론, 방에 있는 5개의 창문을 전부 깨끗이 닦았다.


체감 온도가 50도에 육박하는 곳에서 정동원은 힘든 청소를 하며 엉덩이가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을 보였다.


쉴 틈 없이 청소를 하던 정동원은 "너무 힘들어"라고 혼잣말을 한 뒤, "죽을 것 같아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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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완벽하게 끝마친 정동원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받고 기뻐했다.


정동원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은 지 2개월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2007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정동원은 지난 3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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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인 점과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지만 정동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만 14세부터 18세 사이의 청소년 피의자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며, 해당 위원회에서 훈방 또는 즉결심판 처분을 받는 경우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당시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 군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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