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동시에 잦은 논란을 일으켰던 '놀면 뭐하니?'가 중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스포츠서울은 '놀면 뭐하니?' 주요 멤버들이 하차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2019년 7월 첫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만나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를 보여줬다.

이후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면서 박창훈 PD가 이를 이어받았다.

이와 함께 유재석 1인 체제에서 정준하, 하하, 미주를 비롯해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등이 합류했다.

그러나 다인 체제로 바뀌면서 시청률 부진, 소재 고갈, 특정 멤버 띄워주기 등 각종 논란이 일었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인적 구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유재석, 하하, 미주를 제외한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하차할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할 멤버들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놀면 뭐하니?' 측은 "6월 중 연출진 변화로 프로그램 새 단장 계획이 있다"면서도 멤버 하차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