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마을 주민들이 매년 100m짜리 초대형 불상 철거 민원을 제기하는 이유 (feat. 야경)

센다이 대관음 / Tohoku & Toky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센다이시 북부에는 높이 100m짜리 거대한 관음상이 있다.


이는 '센다이 대관음'으로 불리는데, 비현실적으로 커다란 크기의 불상이 주는 위압감이 대단하다고 한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매년 "무섭다"면서 시청에 매년 철거 민원을 넣고 있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Tohoku & Tokyo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센다이 대관음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공유됐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교외에 있는 센다이 대관음은 높이 100m를 자랑한다. 당시 건설 비용으로만 약 400억 원이 들었다고 알려졌다.


센다이 대관음은 내부 출입도 가능한데, 12층으로 나누어진 내부에는 108체의 불상이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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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대관음은 한국인들이 보러 갈 만큼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마을 주민들은 매년 "무섭다"면서 센다이 대관음 철거 민원을 제기한다고 한다.


너무 거대한 탓에 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불상이 보여 이질감이 들고, 밤에 보면 무섭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는 다이칸미츠지(大観密寺)의 사유 재산인 데다가 철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철거가 어렵다고 전해진다.


밤에 본 센다이 대관음 / Explorest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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