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면발을 끊지 않고 먹는 일명 '면치기'에 소신을 밝혔던 배우 이정재가 비빔면 광고에서 보인 모습이 팬들의 실소를 터트리게 했다.

지난달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광고 모델 이정재와 함께한 더미식 비빔면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 등장한 이정재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맛잇게 비빔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영상에서 이정재는 면을 끊어먹지 않고 후루룩 먹는 일명 '면치기'를 보여줘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앞서 그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때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소 상반됐기 때문이다.

방송 당시 이정재는 이영자, 정우성과 함께 칼비빔국수를 먹었다. 이때 이정재는 젓가락으로 집은 국수를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조용히 적당량씩 끊어 먹었고, 이를 보던 게스트들은 이영자의 먹방과 대비되는 모습에 "되게 조용히 드신다", "그걸 끊어먹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시 이정재는 후루룩 소리가 나게 면치기를 하며 먹는 이영자의 모습을 지켜보며 깜짝 놀란 듯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조용히 면을 끊어 먹던 이정재가 비빔면 광고 속에서는 면치기를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면치기 종식 시켰는데 독점했다", "역시 자본주의란", "광고 앞엔 신념도 장사 없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실소를 터트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래도 면치기 하는 면이 길지 않다", "이 정도면 양호해서 더 웃기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2024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스타워즈 세계관의 드라마 '애콜라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그는 SNS와 소속사 유튜브로 소식을 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