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임보라와 이별한 스윙스...유튜브서 "블랙핑크 제니와 사귀고 싶다"

래퍼 스윙스 / Instagram 'itsjustswings'


래퍼 스윙스, 옥상에서 "블랙핑크 제니는 나랑 사귄다"고 큰 소리로 외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래퍼 스윙스(문지훈)가 사귀고 싶은 연예인으로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했다.


그는 서울 마포구 연희동 주민들이 모두 들을 수 있게 옥상에서 큰 소리로 "블랙핑크 제니는 나랑 사귄다"고 외쳤다.


지난 8일 유튜브 '나몰라패밀리 핫쇼'에 "다나카 우리 회사랑 계약하자 (with 스윙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만나고 싶은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블랙핑크 제니라고 답한 래퍼 스윙스 / YouTube '나몰라패밀리 핫쇼'


영상에는 다나카가 스윙스 회사에 놀러 간 장면이 담겼고, 둘은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윙스는 다나카의 화려한 언변(?)에 넘어가 사귀고 싶은 연예인을 밝히기도 했다.


다나카는 스윙스 사무실 벽에 부착된 포스트잇을 보며 "이게 뭐냐"고 물었다. 스윙스는 포스트잇 중에 아무거나 말해 보라 했고, 다나카는 포스트잇 하나를 집어 들며 "'나는 헬기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윙스는 "(헬기를 타는 게) 지금은 아니잖아"라며 "지금이라고 생각해야지 나중에 이게 와"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헬기를 탈 것이다'라고 하면 안 돼"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진행형'으로 적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다나카는 "스고이데스네!(일본어로 대단해!)"라고 감탄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 / GettyimagesKorea


만나고 싶은 여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블랙핑크 제니"라고 답한 스윙스


잠시 생각에 잠긴 다나카는 스윙스에게 "아 그럼 지금 혹시 만나고 싶은 여자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늘 현재진행형을 강조하는 스윙스의 답변을 유도한 것이다. 다나카의 의도를 알아챈 스윙스는 "비밀"이라며 짧게 답했다.


다나카는 포기하지 않았다. 추궁 끝에 스윙스에게 답을 듣게 됐다. 스윙스는 사귀고 싶은 여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블랙핑크 제니"라고 답했다. 답을 얻어낸 다나카는 "(포스트잇에) '나는 블랙핑크를, 제니를 만나고 있다'라고 적읍시다"라며 스윙스를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벽으로 데려갔다.


스윙스는 부끄러웠는지 직접 적지 않았고, 망설이는(?) 스윙스를 위해 다나카가 직접 포스트잇에 적었다. 포스트잇에는 "나누 브라크 핑그쿠 제니 마느나고 이쏘"라고 적혀있었다. 


블랙핑크 제니는 또 한 번 언급됐다. 둘은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가라앉히려고 했는지, 옥상으로 나갔다.


YouTube '나몰라패밀리 핫쇼'


다나카는 스윙스에게 "자, 스윙스! '제니는 내 여자친구다!'라고 크게 고백 한 번 (해달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내가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당황해 했고, 다나카는 진지한 표정으로 "크게 한 번 외쳐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결국 스윙스는 서울 마포구 연희동 주민들이 모두 다 들을 수 있게 "블랙핑크 제니는 나랑 사귄다"라고 외쳤다. 외침은 역시 '현재진행형'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다나카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이키마쇼! (갑시다!)"라며 사무실 안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들을 걸 들었으니, 들어가자는 얘기인 듯했다.


블랙핑크 제니와 사귄다고 외친 래퍼 스윙스 / YouTube '나몰라패밀리 핫쇼'


한편 스윙스는 모델 임보라와 약 3년 넘게 공개 열애하다가 헤어졌다.


스윙스는 2020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저와 교제했던 임보라와 결별에 대해 거의 반년 동안 얘기가 나왔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지내보니 끝맺음을 해야 한다고 판단해 알리게 됐다”는 글을 올려 임보라와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YouTube '나몰라패밀리 핫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