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최애 아이돌 팬싸 당첨됐는데 절친 결혼식과 겹쳤습니다...당신은 어디 갈 건가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8년 지기 절친의 결혼식 날이 최애 아이돌의 팬사인회와 겹쳤다.


데뷔 때부터 좋아했던 아이돌이었지만, 처음으로 팬사인회에 당첨된 것이었다.


그런데 찐친의 결혼식 날짜와 딱 겹쳐버렸다. 당신이라면 결혼식장, 팬사인회 중 어디에 갈 것인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찐친 결혼식과 아이돌 팬사인회가 겹쳤다면 어디에 갈 거냐"는 질문이 공유됐다.


8년 지기 친구의 결혼식과 300만 원 투자해 처음으로 당첨된 아이돌의 팬사인회였다.


같은 날, 같은 시간대라 모두 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딱 한 곳만 골라야 했다.


'워너원' 팬사인회서 400만 원쓰고 광탈한 팬 자료 사진 / (좌) Instagram 'wannaone.official', (우) Twitter


해당 질문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대답을 내놨다. 결혼식장을 택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결혼식 안 갈 생각으로 응모한 거 아니냐", "팬싸 간다는 친구가 서운하고 이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싸'를 택한 누리꾼은 "친구한테는 '팬싸'라고 말 안하고 다른 핑계 대고 갈 거 같다", "내 친구면 그냥 팬싸가도 될 거 같아서 나도 가고 싶다", "결혼식 때문에 끊길 사이면 곧 끊길 인연이라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신이라면 결혼식장, 팬사인회 중 어디를 택할 것인가. 또 만약 당신이 결혼식의 주인공이라면 어떨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