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미국행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인 안영미가 입장을 밝혔다.
9일 안영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에는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답글을 달았다.
또 안영미는 "남편 없이 여기서 애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애만 낳고 오냐. 그게 원정 출산이다"라는 댓글에는 "저희 딱콩이(태명) 이제 뱃속에서 8개월 됐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4일 개그우먼 신봉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영미가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과 병역 면제를 위해 원정 출산을 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결국 안영미는 여러 누리꾼이 남긴 댓글에 답글을 달며 의혹에 정면 돌파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서 재직중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