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닥터 차정숙' 차정숙(엄정화 분)을 둘러싼 서인호(김병철 분)와 로이킴(민우혁 분)의 '사랑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불륜을 눈치채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 흘러나온 다음주 예고편에서 차정숙은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라며 가출을 선언하며 '흑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병원 식구들이 단체로 봉사활동을 떠난 듯한 장면이 흘러나왔고, 차정숙에게 호감을 느꼈던 로이킴(민우혁 분)은 본격적으로 직진을 했다.
대형버스에 탑승한 로이킴은 차정숙의 옆자리에 앉으며 미소 지었고, 다른 좌석에 홀로 앉아있던 서인호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비록 바람을 피우고 있지만, 정작 본처에게 젊고 잘생긴 남자가 접근하니 묘한 감정을 느낀 것이다.
서인호는 로이킴과 차정숙이 은근슬쩍 손을 잡으려고 하자 "지금 뭐 하시는 거냐"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후 차정숙은 로이킴에게 음식을 먹여주려고 했고, 로이킴은 천천히 국자로 입술을 갖다 댔다.
이번에도 서인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국자로 돌진했고, 그 과정에서 로이킴은 의도치 않게 서인호의 볼에 뽀뽀를 하고 말았다.
계속 기싸움을 벌이던 서인호와 로이킴은 막걸리를 마시다가 만취했고, 언제 서로를 견제했냐는 듯 어깨동무를 하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은 "브로맨스 탄생이다", "이러다 서인호, 로이킴 서로 눈 맞을 듯", "수요 없는 공급 잘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꿀잼 입소문을 타고 8회 만에 시청률 16.2%(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