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간 이식 받은 엄정화에 불륜 사실 숨긴 '닥터 차정숙' 가족들..."옳은 판단vs너무해"

JTBC '닥터 차정숙'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닥터 차정숙'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 배우들 열연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극 중 한 장면을 두고 시청자 반응이 확 갈리고 있다.


바로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간 이식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JTBC '닥터 차정숙'


JTBC '닥터 차정숙'은 의대 졸업 후 20년 동안 가정주부로 살아온 차정숙이 간 이식 수술 이후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차정숙은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로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현업에 복귀하며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차정숙이 타의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그의 가족들은 모두 차정숙에게 불륜 사실을 숨긴다.


JTBC '닥터 차정숙'


딸 서이랑(이서연 분)과 서정민(송지호 분)은 아빠의 불륜과 이복 자매의 존재를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간 이식 수술 후유증과 힘든 업무에 시달리는 엄마를 걱정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이다.


하지만 우연히 최승희(명세빈 분)의 SNS를 보게 된 차정숙은 두 사람의 불륜을 알게 됐다. 그동안 남편이 학회나 수술 등을 이유로 외박했던 날과 최승희가 사진을 올린 날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걸 알게 된 차정숙은 무너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리 알렸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다 비밀로 하는 건 너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JTBC '닥터 차정숙'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차정숙이 간 이식도 받았다 보니 알렸다가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이게 낫다",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양극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YouTube 'JTBC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