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 2년차에 접어든 박군, 한영 부부가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해 매물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군, 한영 부부는 결혼 후 첫 부동산 투어에 나섰다.
현재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신혼집은 한영이 결혼 전부터 거주하던 전셋집이다. 해당 집 계약기간이 남으면서 당시 옥탑방에 거주하던 박군은 필요한 가전만 혼수로 해온 후 살림을 합쳤다.
박군과 한영은 첫 자가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매물 구경을 시작했다. 이들은 널찍한 테라스와 최신식 인테리어에 역대급 리액션을 보였고, MC들 역시 "집이 너무 좋다"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매물 투어를 마치고 귀가한 박군, 한영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포착됐다.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두고 '명의' 문제로 다른 의견을 낸 것이다.
박군은 "한 명 명의로만 하면 서운하다"며 공동 명의를 주장했으나, 한영은 "합리적으로 하자"면서 단독 명의를 주장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명의를 둔 첨예한 대립이 계속된 가운데, 박군의 폭탄 발언에 참다못한 한영은 "이럴 거면 각자 살자"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들 부부는 경제권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가족이라면 경제권을 합치고 싶은 박군과 따로 관리하고 싶은 한영의 의견이 대립해 문제가 됐다.
박군은 "우린 부부고 한 명이 관리하는 건 서운하다"며 '같이'의 가치를 주장했지만, 한영은 "내가 네 경리는 아니지 않냐"라는 충격 발언으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첫 신혼집 매매를 두고 벌어진 박군, 한영 부부의 '경제권 이몽'은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