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갑자기 날아온 쇳덩이에 차 앞유리 와장창...한문철 "인정 안 하면 건설사 이름 공개" (영상)

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에 주먹 크기만 한 쇳덩이가 갑자기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철제 고리가 떨어져 유리창이 박살 났어요. OO 아파트, 쿨하게 책임져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3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도로를 지나갔다.


YouTube '한문철 TV'


당시 A씨는 1차로를 주행 중이었는데, 신축 공사 중인 아파트 옆을 지나던 중 공중에서 떨어진 철제 고리에 차량 전면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차량에는 A씨를 포함한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A씨는 "경찰서에서는 아파트 현장에서 낙하물을 (공사장 물품이라고) 인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파트 측은 자기네 물품이 아니라고 발뺌을 한다"라며 "보험회사에서도 현장이 인정하지 않으면 규명하기 어렵다고 하는 실정"이라며 답답해했다.


YouTube '한문철 TV'


이어 그는 "아파트 현장에서는 자기네 물품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어 사고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라며 한문철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 변호사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자재를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이 밟는 바람에 튕긴 거라고 보긴 어렵다"라며 "공중에서 떨어진 철조각이 한 번 더 튕겨 A씨 전면 유리창으로 날아온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YouTube '한문철 TV'


그러면서 그는 "차량 속도가 빨라서 저게 유리를 뚫고 들어왔으면 어떻게 될 뻔했냐. 진짜 사람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서 아파트 시공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고장을 날렸다.


한 변호사는 "다음 주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아파트 회사 이름을 공개하겠다. 이름까지는 나와야 회장님이나 높으신 분들이 보실 거냐"라고 지적했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