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85살 노인에게 20대 딸을 시집보내는 신부 아버지의 표정

(좌) 61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는 85세 남성 찰스 포그, (우) 신부 미라클과 그녀의 아버지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신의 친할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많은 85세 남성과 결혼한 24살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이 여성은 85세 남편의 아이를 임신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해 주위 사람들은 놀라게 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시피 주에 사는 24세 여성 미라클 포그가 자신보다 무려 61세나 많은 남성과 결혼한 소식을 전했다.


미라클의 남편이 된 찰스는 그녀의 할아버지보다 더 무려 10살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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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과 찰스는 지난 2019년 빨래방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찰스가 일하고 있던 빨래방에서 미라클이 손님으로 찾아왔던 것이다.


빨래방을 찾을 때마다 찰스와 대화를 하던 미라클은 곧 그와 사랑에 빠지고 결국 결혼까지 결심했다.


미라클이 찰스와 결혼하겠다 가족들에게 말했을 때 당연히 가족들의 반대가 거셌다.


찰스가 미라클보다 무려 61살이나 많았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보다도 나이가 많은 남성과 결혼하겠다는 딸의 말에 특히 그녀의 아빠의 반대가 가장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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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라클의 아빠도 딸의 굳은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결국 미라클과 찰스는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시 신부 입장을 하는 미라클의 아빠는 다소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미라클은 결혼식 날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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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사람들은 놀라게 한 건 이들 부부가 아이를 가질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미라클은 찰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자연 임신이 힘들 경우 시험관 임신까지 시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