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발연기 조롱 받았는데 연기 늘어 호평 받고 있는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안재현이 극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연기력 호평을 얻고 있다.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물로 매주 주말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50부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에는 배우 안재현, 백진희, 차주영이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이다.


KBS2 '진짜가 나타났다'


극 중 안재현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로, 수려한 외모부터 우월한 유전자를 갖췄으나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인 공태경 역을 맡았다.


첫 방송 후 안재현은 감정신 등에서 연기력이 제자리 걸음이라는 혹평을 얻었다. 격한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신에서는 시청자들마저 어색하게 만들정도로 아쉬운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안재현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은 이미 과거부터 이어져왔다. 전작 '하자있는 인간들'과 '블러드' 등에서도 아쉬운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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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안재현이 달라졌다.


어색하기만 했던 감정신에서 대사와 감정 전달이 잘되고 있다는 평과 함께 "확실히 예전보단 좋아진듯", "늘었다는 말에는 공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다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아직 멀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KBS2 '블러드'


앞서 안재현은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대한 편하게 연기하려고 했다"며 "아무래도 아직은 힘이 좀 들어가 있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연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과연 이 같은 호평은 극 후반부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안재현이 출연중인 '진짜가 나타났다'는 첫 화 17.7%(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시작으로 13화 현재 1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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