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폭설로 고립된 조카 구하려다 30곳 골절된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기적적인 근황 전했다

Instagram 'jeremyrenner'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조카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제레미 레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회복 중인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초반에 제레미 레너는 보조기에 의지해 겨우 걸음을 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걷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혼자 서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 그는 별도의 장치 없이 홀로 운동을 하며 재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제레미 레너는 "나는 산산조각 난 뼈가 주는 고통을 극복하고 새로운 부품을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몸은 기적적이다. 비록 내가 양철 인간처럼 느껴지지만"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제레미 레너는 미국 네바다주 리노 외곽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제레미 레너는 뼈 30개가 골절되는 등 위독한 상황에 처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제레미 레너는 "조카가 만약 그 자리(사고 현장)에 없었더라면, 난 혼자서 죽었을 것이다. 틀림없다.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었고, 조카와 함께 함께였다. 착한 알렉스. 그리고 나머지 구조대가 도착했다"라며 "조카를 구할 수만 있다며 기꺼이 다시 사고를 당할 것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수술을 마친  제레미 레너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재활 치료를 받는 근황을 공개하며 소통하고 있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마블 캐릭터 '호크 아이' 캐릭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대표 출연작은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