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싸가지 없는 선배 조아람 방에서 '아들 팬티' 발견하고 좌절한 '닥터 차정숙' 엄정화

JTBC '닥터 차정숙'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차정숙(엄정화 분)이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의 여자친구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는 싸가지 없고 당돌한 선배 전소라(조아람 분)의 방에서 아들 정민의 '팬티'를 발견하고 좌절한 엄마 정숙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소라는 정민에게 방에서 휴대폰을 좀 갖다 달라 부탁했다.


옆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정숙은 정민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이 직접 가져다 주겠다고 말한 뒤 소라의 방을 찾아갔다.


JTBC '닥터 차정숙'


방에 들어선 순간, 온갖 쓰레기와 함께 옷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본 정숙은 "발 디딜 틈이 없네"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


빨랫감 사이에서 남자 팬티를 발견한 정숙은 "남자친구가 있어?"라며 "아이고 어느 집 귀한 아들인지 너무 안 됐다 너무 안 됐어"라고 대신(?) 속상해했다.


하지만 잠시 후 방에서 익숙한 손목시계를 발견한 정숙은 뒷면에 새겨진 '사랑하는 아들 정민에게'라는 문구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시 빨랫감을 뒤져 팬티를 꺼내든 정숙은 "정민이 팬티네. 우리 아들"이라고 말하며 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이버 TV JTBC '닥터 차정숙'


정숙은 당장 정민에게 전화를 걸어 "너 여자친구 있느냐"라고 추궁했지만 정민은 끝까지 "없어"라고 잡아뗐다.


방을 나와 비틀거리며 벽을 붙잡은 정숙은 "설마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며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정숙은 아들 정민과 결혼해 며느리가 된 전소라가 사사건건 말대꾸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홀로 괴로워했다.


한편 이날 정숙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환자를 구하려다 함께 추락했고 서인호(김병철 분) 앞에서 로이킴(민우혁 분)에게 안기는 엔딩씬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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