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끝나고 바로 신고 박습니다"...결혼식부터 하고 나중에 알린 IT 유튜버 잇섭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구독자 약 235만 명을 보유한 IT 유튜버 잇섭(본명 황용섭)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일 잇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 미리 말씀은 못 드렸지만, 식 끝나고 바로 신고 박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신부를 꼭 껴안은 잇섭의 모습이 담겼다. 잇섭은 행복한 듯 연신 웃고 있었고, 아내 또한 즐거워 보였다.
그는 "바쁜 와중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새신랑 얼평 ㄱ"라는 말을 남겨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잇섭의 깜짝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헐 이미 결혼한 줄 알았는데... 유부남 관상이야", "아내분 얼평할까봐 '새신랑 얼평ㄱ'라고 적어둔 거 센스 있다", "요즘 바쁘다더니 결혼 준비였구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 기기 리뷰가 주력 콘텐츠인 잇섭은 2018년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5년이 지난 지금 약 235만 명을 달성했다.
잇섭이 진행하는 콘텐츠 중 인기 있는 콘텐츠는 '오만상사'다. 오만상사는 제품 가격이 5만 원 이하인 제품만 리뷰하는 콘텐츠다.
IT 기기는 카테고리 특성상 다른 제품군보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잇섭은 이런 부분을 잘 캐치해 콘텐츠화한 듯 하다. 실제로 다른 콘텐츠보다 해당 콘텐츠가 구독자들의 호감을 많이 산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