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음주운전으로 사람 2명 죽여놓고는...경찰이 음주측정하자 낄낄 대며 웃은 여대생 (+영상)

YouTube 'Law&Crime Networ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음주운전으로 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여대생이 사고 후 음주측정을 하며 낄낄 대며 웃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두 명의 희생자를 낸 여대생 스테파니 멜고자의 사고 직후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스테파니는 지난 4월 10일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길을 건너던 한 커플을 차로 치어 사망하게 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스테파니의 차량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어 그녀가 과속을 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YouTube 'Law&Crime Network'


더욱 사람들의 공분을 산 건 그녀의 태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임을 직감하고 스테파니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낄낄대며 웃기 시작했다.


그녀는 경찰에게 "힘들어요"라고 말하며 "그냥 제대로 걷는지 보행 테스트로 하면 안 되냐"등의 농담을 하며 웃어댔다.


경찰서에 연행돼서도 그녀는 책상 위에서 춤을 추는 등 술에 취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스테파니는 운전 직전 보드카 세 잔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그녀의 지갑 속에서는 마리화나가 나오기도 했다.


YouTube 'Law&Crime Network'


심지어 "나 내일 시험이니까 학교 가야 된다. 풀어 달라"라는 말까지 했다. 사고 직후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녀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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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스테파니가 다니는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자 졸업식 참석을 금지 시키기까지 했다.


결국 스테파니는 징역 14년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에서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정말 진심으로 속죄하고 있으며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 그 날 이후로 술을 마시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 유가족들은 판사에게 최대 28년 형을 선고해달라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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