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예전에 가입했지만 이제 이용 안하는 사이트 한번에 '탈퇴'하는 꿀팁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진심이 닿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개인 정보 유출 여부가 궁금하다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터넷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본인 확인을 하거나 회원 가입하는 일이 생긴다. 인증 및 가입 과정을 여러 번 하다 보니  '내 개인 정보가 유출이라도 됐으면 어쩌지?'와 같은 생각도 하게 된다.


보편적으로 1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개인정보가 즉시 파기되거나, 별도로 관리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찝찝한 건 마찬가지다.


이런 찝찝함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해 만든 서비스다. 2020년 8월부터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4가지다.


첫 번째는 '웹사이트 회원 탈퇴'다. 가입해 놓고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에서 회원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 회원 탈퇴 처리 기간은 보통 30일 정도 소요된다. 상황에 따라 최대 60일까지 걸릴 수 있다. 하루에 탈퇴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개수는 20개로 제한돼 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 시 적는 개인 정보는 접속 종료와 동시에 파기...이용 요금도 무료


두 번째는 '개인정보 열람 등 신청'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수정·삭제·처리·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본인확인 내역 조회'다. 본인 확인 할 때 사용하는 수단은 여러 가지다. 주민등록번호·아이핀·휴대전화·신용카드가 그 수단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확인했던 내역을 통합 조회해 볼 수 있다.


유출 여부를 조회한 결과 /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마지막 네 번째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유출 여부를 알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간단한 본인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클릭)'는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홈페이지 접속을 종료하면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기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