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아시안컵 예선전서 홍콩 '12-0'으로 박살낸 한국 여자 축구 '뽀시래기' 선수들

AF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여자 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에서 홍콩을 상대로 '12-0' 대승을 이뤘다.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타지키스탄 히소르의 센트럴 스타디움 열린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두 번째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전반전에만 5골 득점을 기록했다.


첫골은 전반 3분, 서민정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후 전반 8분과 14분에 케이시 유진 페어가 연달아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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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하은이 전반 18분에 득점하고 전반전이 종류되기 5분 전 서민정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서는 더 많은 골이 터져 그야말로 '골 파티'가 벌어졌다.


장예윤이 47분에 후반 첫 골을 넣었고, 권다은의 해트트릭, 범예주, 지애의 추가 득점이 있었다.


또한 케이시 유진 페어도 후반전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반면 홍콩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U-17 여자팀의 '무실점' 질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1차 예선 첫 경기에서도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6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2경기 2전 전승 28골 무실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E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 열리며 4팀 씩 2개 조로 나뉜다. 최종 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2024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