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백수 남편 먹어살려 자칭 '퐁퐁녀'라는 미국누나의 한국 여자들 뼈때리는 일침 (영상)

YouTube '천조국 파랭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인 남성과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미국 여성이 한국 여성의 결혼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천조국 파랭이'에는 "한국 남자와 국제결혼을 후회하는 미국인 여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제목과 달리 한국 남성에 대한 장점이 담겼다. 


천조국파랭이는 "미국에 있었을 때 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다 좀 게으르고 뭔가 책임감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확실히 한국 남성들은 여성에게 너무나 한없이 잘해준다"고 했다. 


YouTube '천조국 파랭이'


이어 "뭐 당연히 쓰레기 같은 분들도 있겠지만 보통은 다 착한 것 같다"며 한국 남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국 남성을 싫어하는 한국 여성들을 향해서는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외국인 여성분들이 한국 남성분들 만나려고 한국에 오던데, 경쟁력이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한국 여성들이 왜 한국 남성들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자 입장에서 또 얘기를 해보자면 사실 한국 여성들은 까다롭다. 성격부터, 돈 직업 모든 걸 따지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다"고 했다. 


YouTube '천조국 파랭이'


천조국파랭이는 예로 자신을 들었다. 


남편이 사업하다가 그만두고 현재 백수인 상태지만 얼마 안 되는 자신의 월급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 


그는 "다들 퐁퐁남 비웃으시던데 저는 퐁퐁녀다. 슬프냐고? 아니다 괜찮다"며 "당연히 남편이 일했으면 좋겠지만 안되면 제가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조국 파랭이는 "보통 외국 여성분들은 서로 사랑만 하면 결혼까지 문제없이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 여성분들은 너무 많이 따지는 것 같다"며 일침을 날렸다. 


YouTube '천조국 파랭이'


그는 "사실 제 나라 미국에서는 보통 25~27살쯤에 결혼해서 대부분 월세살이로 시작한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월세로 시작하는 많은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도 아파트 한 채 갖고 시작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만으로도 이미 한국 남성들에겐 벌써 부담이다"고 남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고와 마인드가 멋지다", "월세방에서 시작? 30년 전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다", "뼈 때리는 말만 하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실제 미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21년 기준 28세다. 한국의 2022년 기준 초혼 나이는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4세, 0.2세 높아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혼집을 포함한 결혼 비용은 평균 3억 30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최근 2년 이내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비용 조사' 결과 신혼부부의 총 결혼비용은 3억 3050만원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주택 2억 7977만원, 혼수 1573만원, 예식홀 1057만원, 예단 797만원, 예물 739만원, 신혼여행 485만원, 웨딩패키지(스드메) 333만원이었다. 


특히 주택비용이 지난해 조사보다 약 4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랑신부 결혼 비용 부담률은 각각 60.3%, 39.7%로, 금액으로 한산하면 신랑이 1억 9923만원, 신부가 1억 3127만원으로 추정된다. 


신혼집 유형으로는 전세가 47.4%로 가장 많았고, 자가는 38.5%로 나타났다. 월세는 6.3%, 반전세 4.1% 순이었다.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7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빌라(12.3%), 일반주택(7.1%), 오피스텔(5.5%) 순이었다. 


YouTube '천조국 파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