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20만원 문화상품권 받으세요"...2004년생들만 누릴 수 있는 '서울청년문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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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시가 연 20만 원의 문화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시작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주소를 둔 만 19세 청년(2004년생, 내외국인) 중 가구 소득이 15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카드)을 발급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이용권으로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신청 기간은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인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 대상자에 선정되면 카드를 발급받고, 올해 12월 31일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서울시 /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홍보중인 '서울청년문화패스' 홍보영상


지원 규모는 2만 8,000명으로 예산 범위 초과 신청 시 저소득 대상자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1차 접수 기간이었던 지난 4월 19일~4월 30일 기간에 신청한 청년들의 결과는 5월 22일 발표된다. 


2차 접수 기간인 5월 1일~5월 31일에 신청한 청년들의 선정 결과는 6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서울시


향후 공연 예매는 별도로 구축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누리집'에서 진행하면 된다. 


시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양질의 공연을 엄선할 예정이다. 


서울시


한편, 케이팝(K-pop) 역사상 최단기간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이번 '서울청년문화패스'의 홍보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멤버 중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세나, 아린, 시오가 모두 2004년생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사업 대상인 2004년생 청년들과 '동갑내기' 친구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자신들의 곡 'cupid'에 맞춰서 짧은 댄스를 추고,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응원 멘트를 외치는 등 생기있고 톡톡 튀는 응원 영상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에 힘을 더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서울청년문화패스 영상은 서울청년문화패스 인스타그램 및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YouTube '서울시 ·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