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1일)은 3일간 황금연휴(토일월)의 마지막날이다.
어느새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움이 묻어날 법하지만, 사람들은 그다지 아쉬워하지 않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가 또 있기 때문이다. '금토일' 황금연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황금연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 '비소식'이 예정돼 있어서다.
1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날씨 예측 서비스와 윈디닷컴에 따르면 중부지방에는 5월 5일 자정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다음 날인 6일 오후 12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간당 최대 30mm에 이르는 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중부지방에 있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에버랜드,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민속촌, 한강공원을 가고자 한 이들이라면 날씨 상황을 잘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축구장 나들이도 계획 중이라면 날씨를 꼭 주목해야겠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 기상청은 5일과 6일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지는 않고 있다. 다음날 날씨도 쉽게 예측이 어긋나는 만큼 절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편 어린이날 비소식은 중부지방 뿐만 아니라 부산, 강릉, 여수 등에서도 예보되고 있다.
5월의 또 다른 황금연휴인 '석가탄신인' 대체휴무일이 포함된 27일 28일 29일의 날씨는 '맑음'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