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희애가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근 보그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희애가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일명 '왓츠 인 마이 백'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희애는 밖에 나갈 때 필요한 것들을 다 가지고 다니는 '보부상' 타입이라고 언급했다.
김희애는 "꼭 (물건이) 하나 빠지면 '그거 넣을걸' 후회해서 자꾸 쓸어 담게 돼 부피가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가방에 담긴 소지품을 하나하나 소개하던 김희애는 이후 영어 공부 책을 꺼내 소개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말한 뒤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책 3권을 10일 단위로 찢어서 가지고 다닌다고 전했다.
어떤 강의를 듣고 있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김희애는 EBS 강의를 듣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희애는 "아침 6시 전에 일어나 ebs 라디오를 들으며 한 시간 자전거를 타고 끝나면 ebs 예습 복습 시간을 갖는다"라고 대답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김희애와 같이 과거 영어 학원을 같이 다녔던 수강생들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강남에서 영어 학원 다닐 때 같은 반에서 뵀는데 진짜 열심히 하시더라. 소리 내서 읽는 것도 전혀 거리낌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조용히 오셔서 열심히 수업하고 조용히 가시더라. 아직도 영어 공부하시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감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저 강남 학원 다닐 때 몇 번 지나다니시는 거 뵀다. 진짜 조용히 오셔서 공부 열심히 하다 간다더라. 1대 1로 수업 안 하고 여러 명 있는 클래스에서 수업 듣는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많은 누리꾼이 과거 강남의 한 영어 학원에서 10년 전에 김희애를 봤던 적이 있다며 반가워했다.
지난 1983년에 데뷔해 크게 성공한 김희애가 연기 외에도 영어 공부 등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크게 박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