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이효리가 20여 년을 함께 해온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29일 모델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리 언니 축가. 역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흰 상의에 핑크색 치마, 롱 부츠를 신고 신랑 신부 앞에 서 있는 모습이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히트곡이었던 '유고걸'을 부르며 댄스까지 선보였다.
또한 축사를 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 매니저를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게 했다. 이효리는 축사를 마치고 신랑, 신부를 꼭 끌어안으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효리가 26살 때, 이근섭 매니저가 25살 때 처음 만나 20년 가까이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효리가 출연한 Mnet '오프 더 레코드'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해 팬들도 익숙한 매니저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방송된 '서울 체크인'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