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파서 간 병원서 키오스크 이용하라고 해 접수 실패하자 분노해 기계 때려 부수는 여성

YouTube 'NextShar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비대면 주문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게들 중심으로 주문을 간편화하고 인건비를 줄이는 키오스크가 대중화됐다.


영화관, 식당, 카페뿐만 아니라 심지어 병원에서도 접수, 수납 등을 키오스크로 처리하는 곳들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기다리지 않아도 돼 편리해 보이지만 키오스크 작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키오스크 작동을 여러 번 실패하다가 주문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얼마 전 중국의 한 병원에서는 한 여성이 분노해 접수를 받는 키오스크 로봇을 부시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YouTube 'NextShark'


최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 샤크는 중국 장쑤성 쉬저우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한 여성이 몽둥이로 키오스크를 때려 부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 여성은 분노에 가득 차 소리를 지르며 키오스크를 몽둥이로 반복적으로 때렸다.


이 여성은 키오스크가 다 부서졌음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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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은 최근 데스크 직원을 줄이고 키오스크 기계로 접수와 수납을 하고 있다.


이 여성 역시 키오스크로 접수를 하다가 여러 번 실패를 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요즘 병원조차도 다 키오스크더라. 아픈 데 기계까지 제대로 작동 안 하면 너무 화가 나더라", "기계를 부수고 난동을 부리는 건 잘못됐지만 여성의 심정이 이해는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아픈 환자들이라 사람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병원에서조차 키오스크가 쓰이는 게 안타깝다는 누리꾼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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