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흑화한 AI 인형이 폭주하는 공포영화 '메간' 속편 나온다

영화 '메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안드로이드 로봇 인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가 됐던 SF 공포 영화 '메간(M3GAN)'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유명 영화 비평가 제프 스나이더(Jeff Sneider)는 트위터를 통해 메간의 속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5년 1월 17일 메간의 속편이 북미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스나이더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Blumhouse)의 제이슨 블룸 대표는 메간이 공포영화 프랜차이즈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1월 25일 개봉한 영화 '메간'은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 등을 제작한 공포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James Wan) 감독과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와 '어스', '겟 아웃', '프리키 데스데이 등을 선보여온 공포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영화다.


영화 '메간'


장난감 회사 로봇 공학 엔지니어 젬마가 고아가 된 조카 캐디의 양육권을 얻은 후 아이를 위해 메건이라는 안드로이드 인형의 프로토타입을 등록하고 아이에게 인형을 선물한 후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메간'은 북미 개봉 첫날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리즈 제외 호러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메간'


전 세계에서 제작비 1,200만 달러(한화 약 161억 원)의 10배가 넘는 약 1억 7,611만 달러(한화 약 2,361억 6,398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간'의 속편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공포영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