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지난달 뽑은 8천만원짜리 테슬라가 '싱크홀'에 빠져 박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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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도로 한가운데 뻥 뚫린 싱크홀에 주차됐던 차량이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땅 속으로 추락한 차량은 시가 8천만 원 상당의 '테슬라 모델Y'로 알려졌는데, 불과 한 달 전 차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대만 야후뉴스는 도로 한가운데 주차됐던 테슬라 차량이 거대 싱크홀에 빠져버린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대만 북부 신주현 주베이시의 한 도로에서는 길이 4.5m, 폭 2m, 깊이 3m의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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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CCTV 영상에는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도로가에 갑자기 구멍이 뻥 뚫리며 차량이 그대로 빠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싱크홀에 빠진 차량은 테슬라 모델Y로, 90도로 기울어져 넘어진 채 땅에 파묻혀버렸다.


현장을 담은 CCTV 영상과 사진들이 SNS를 통해 퍼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싱크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당 사고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박살난 테슬라 차주가 직접 등판해 슬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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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처음 집으로 차를 가져왔으며 불과 5일 전에 무려 15만 대만달러(한화 약 700만 원)를 들여 선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에 빠진 테슬라는 추락하면서 충격에 차가 찌그러지고 창문이 박살 나는 등 심각하게 파손됐다.


다만 오른쪽 창문과 와이퍼는 멀쩡했으며 다행히 시동도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내부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정확한 진단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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