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회식자리서 아이유가 고기 굽는 거 본 남자배우가 '버럭'하며 집게 뺏어버린 이유 (영상)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이유(이지은)와 함께 영화 '드림'을 촬영한 배우 허준석이 회식 일화를 털어놔 아이유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홍보로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엔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정승길, 허준석이 등장했다.


허준석은 이날 '드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그는 처음 이병헌 감독에게 '너도 (드림) 할래? 너도 해보고 싶어?'란 말을 들었을 때 "마음에 안 들면 거절해도 괜찮아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감독이 "박서준인데? 아이유인데?"라고 말하자마자 곧바로 "그럼 저는 뭐부터 하면 됩니까"라고 말하며 마음을 돌렸다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준석은 영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이 '첫 영화 리딩 끝나고 한 회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첫 영화 리딩 끝나고 고기를 먹었다. 그때 제 앞에 아이유씨가 앉았다"며 "제가 고기를 잘 굽는 편이라서 고기를 구우려고 했는데 먼저 아이유씨가 굽겠다고 하더라. 근데 어느 순간 얘기를 하다 봤는데 고기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탄 거다"라고 폭로했다.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이를 듣고 있던 아이유가 "하나도 남김없이는 아니었다. 하나는 남았다. 기억력이 좋으신 것 같다"라고 말하자 허준석은 "그걸 본인이 드시고, 나머지 90%는 다 타버렸다. 그때 내가 '왜 이러시는 거냐? 이러실 거면 집게 달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고기에 진심인 한국인들은 "이건 아이유가 잘못했네", "지은아 이건 실드 불가다..", "지은아 왜 그랬니"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누나가 준다면 탄 고기도 다 먹을게요", "아이유가 준다면 고기 집게도 먹을래" 등의 반응도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드림'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드림' 스틸컷


여기에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을 위해 합류하게 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은 개봉 2일차인 오늘(28일)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