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인생 왜 이렇게 힘들까요" 새벽 3시 복잡한 심경 고백해 팬들 걱정시킨 한소희

한소희 블로그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복잡한 심경을 담은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새벽 3시 한소희는 "잘 지내시죠?, 조금 늦은 시간에 글을 쓰네요. 요즘 감기가 유행이니 다들 기관지 조심하세요 미세 먼지도 조심 하시구요"라며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한소희는 "어제 택시 기사님께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라고 굉장히 무례하고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택시 기사님은 한소희의 질문에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인생이 재미 없지 않을 까요?"라고 대답했다.


한소희 블로그


하지만 한소희는 "근데 저는 '그냥 재미없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의 인생은 어떠신가요? 행복하기만 하신가요? 저는 벅찰 때도 있고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아요"라고 심란한 심경을 담담하게 전했다.


덧붙여 "빨리 채옥이로 여러분을 보고 싶기도 하고 서른이 돼서 그런가 시간 가는 게 아깝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소희는 LA여행, 직접 그린 그림, 셀카 등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무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소희 블로그


한소희는 팬들에게 "주시는 편지들 선물들 하필 팔이 두 쪽 밖에 없어서 다 받지 못해 너무 속상했다"며 "집에 가는 내내 위험을 감수하며 '소희야, 소희 언니' 불러주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근데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혹은 선물을 전하지 못해 상처 받으실까 걱정된다"고 팬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끝으로 "그냥 제가 더 잘할게요"라며 다짐을 전했다.


한소희 블로그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사랑해 한소희 행복만 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꽤 행복하고 그저 건강만 해줘"라며 한소희를 응원했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윤채옥 역을 맡아 박서준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경성크리처'는 현재 시즌 2가 확정 됐으며, 올해 시즌 1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