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나는 솔로' 14기 정숙이 영철과의 첫 데이트에서 '돌직구' 발언을 날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철이 정숙을 선택해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이트에서 영철은 "(과거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분이 있었냐"라고 묻자 정숙은 단호하게 없었다고 대답했다.

정숙은 "그냥 연애를 즐겁게 하자. 동거까지는 괜찮다. 살아보지 않고 결혼은 힘드니까"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숙은 "한국에서는 그게(동거가) 있을 수 없는 일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계속 남자를 만나도 내 나이가 드니까 엄청나게 어린 분을 만날 수도 없었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44살인 정숙은 남성들에게 자신의 나이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시청하고 있던 MC 송해나는 "너무 맞는 말"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정숙은 "남자들은 20대에도 20대를, 30대에도 20대를, 40대에도 20대를, 50대에도 당연히 20대를 만나고 싶어 하니까"라고 말했다.

정숙의 말을 들은 송해나는 다시 한번 공감했고, 데프콘은 크게 놀란 듯 입을 틀어막으며 정숙에게 "선생님"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숙은 이날 "괜찮은 여자들은 점점 양산되는 반면 만날 곳은 없다. 남자도 없다. 괜찮은 분들은 다 결혼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약간 타이밍이 좀 늦었다. 이제 좀 해볼까 했더니 아무도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관련 영상은 7분 30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