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여배우가 부친상을 당한 사실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 여배우는 지난 2월 종영한 JTBC '사랑의 이해'에서 배우 유연석과 호흡을 맞췄던 금새록이다.
금새록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사랑하는 울 아빠. 내가 많이 정말 많이 사랑해"라는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새록이 과거 아버지와 나눴던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2020년 금새록의 아버지는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딸에게 장문의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금새록의 아버지는 딸에게 "아직도 기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구나. 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니 뿌듯해하고 즐겨라"라고 전했다.
이에 금새록은 "오늘 이렇게 문자로 아빠의 마음을, 그리고 뜨거운 조언을 나눠줘서 너무 감사해. 항상 내가 꿈꿔온 순간이야"라며 뭉클한 답신을 남겼다.
그녀는 "사랑하는 우리 아빠 항상 예뻐해 줘서 고마워. 나는 언제나 사랑둥이 둘째딸이 될게. 그러니 이렇게 오래오래 이야기 나누고 함께하려면 아빠의 건강이 우선인 거 알죠? 조금씩 운동도 해주고 그래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새록의 아버지는 지난 2020년 9월 "새록새록 새록아 생일 축하해. 이런 날 옆에 있지 못해 미안하구 추석에 만나거든 우리 선물 사러 가자"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금새록은 해당 게시글에 아버지의 뒷모습과 유골함 사진을 첨부하며 고인을 깊이 추모했다.
금새록의 아버지는 지난 4월 24일 하늘의 별이 됐으며 금새록은 발인을 마친 후 해당 소식을 알렸다.
금새록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그녀의 아버지를 깊게 애도했다.
한편, 금새록은 SBS '열혈사제', KBS2 '오월의 청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