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데이팅 앱 사용으로 1년에 100회 이상의 소개팅을 경험한 저자의 데이팅 앱 활용기를 담은 '소개팅에 진저리 난 사람들이 보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좋은 학벌과 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소위 좋은 스펙을 가졌음에도 서른 살이 되자 '결혼'을 해야'만'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제안받았지만, 이런저런 조건(?)을 이야기하면 눈이 높다거나 속물로 지칭되었고, 그래서 앞뒤 가리지 않고 소개팅 제안을 받아들이면 매력보다는 그저 '좋은' 사람을 만나기 일쑤였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연애를 선택하기 위해 데이팅 앱을 시작했고, 그렇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며 ‘솔로 탈출’을 위한 자신의 데이팅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 책은 저자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글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좀 그렇다'는 데이팅 앱에 대한 선입견을 확실하게 벗겨내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연애 상담이 아닌 데이팅 앱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계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실제 연애가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