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해 윤 대통령 만난다

안젤리나 졸리와 어린시절 매덕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인기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7)가 아들 매덕스(22)와 함께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백안관 관계자를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장남 매덕스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 유엔 난민 기구의 친선 대사로 임명돼 난민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오랫동안 정치 및 여성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왔다. 


이러한 이유로 게스트에 선정된 것으로 추측된다.


난민 기구 활동 중인 안젤리나 졸리 / 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이어지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에서는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갈비찜 등을 준비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특별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다. 


아들 매덕스는 2002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장남으로,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연세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매덕스 / 뉴스1


한국문화와 K-POP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2019학년도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당시 1년 간 송도 국제 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으며, 이후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 다니다 휴학했다.


안젤리나 졸리 / GettyimagesKorea


앞서 백악관 영부인실은 지난 19일 국빈 만찬 공연 가수로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배우인 놈 루이스와 '미스 사이공' 주연 출신 레아 살롱가, 그리고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백악관 측은 "미국 예술의 정수를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국빈 만찬 가수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1


한편 26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은 윤 대통령은 오늘 밤 백악관에서 국빈 공식 환영식을 치른 뒤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 인적 교류, 첨단기술 협력,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정상회담 뒤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 문건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