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명 여성 틱톡커가 엄마의 불륜 사실을 감추려고 살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여성 틱톡커 마헥 부카리(Mahek Bukhari, 23)와 그의 엄마 안신(Ansreen, 45)이 기소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헥 부카리는 엄마의 불륜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살인을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마헥 부카리의 엄마 안신은 지난 2019년, 후세인(Hussain, 21)과 불륜을 시작했다. 이후 안신은 2022년 1월 열애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세인은 계속 안신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안신의 성적인 영상과 사진을 남편 에게 보내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후세인은 안신과의 데이트에 쓴 돈을 보상해달라며 최대 3,000파운드(한화 약 500만 원)를 요구했다.
마헥 부카리는 후세인이 엄마 안신을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찰은 마헥 부카리가 엄마의 불륜 폭로를 막고, 후세인에게 돈을 뜯기지 않기 위해 살인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마헥 부카리가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것이다.
또 검찰은 후세인이 숨지기 전 경찰에 신고해 "그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 일부러 차를 들이받고 있다. 제발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살인 혐의와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마헥 부카리와 안신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