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랜 기간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던 여성이 남친의 '이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여성은 남성의 한마디로 인해 이별까지 고민하고 있다.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갔던 걸까.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꿨다가 현재는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 A씨는 남자친구와 오랜 기간 연애했다. 취미, 성격 등도 잘 맞았고 오랜 기간 연애한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을 꿈꿨다.
그런데 A씨는 남자친구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가 큰 충격에 빠졌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결혼하면 엄마랑 따로 떨어져서 살아야 하지 않냐. 엄마랑 떨어져 사는 게 너무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떨어져 살 수 없으니까 결혼은 안 할 거다. 연애만 해도 충분히 행복하고 좋지 않냐"고 했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답변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남친의 말투와 표정에서 100%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다. 돌려 말하는 게 아닌 것 같아서 더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A씨는 갑자기 '비혼'을 선언한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민 중이라면서 "연인과 결혼을 생각 중인 사람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상대방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