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3일(금)

기아 K8 훔쳐 광란의 질주한 전북의 여고생들...차에는 남중생 두 명도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낸 여고생 4명과 남중생 2명 등 10대들이 붙잡혔다.


25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10대 A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K8 승용차를 훔쳤다.


이들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익산의 한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기아 K8 하이브리드 / 기아


사고 이후 승용차를 버리고 도주한 A군 등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문이 열려있고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를 골라 훔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들을 부모에게 인계한 상태이며, 조만간 불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