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내 어린 시절의 일부"...故 문빈 떠나보낸 친한 여동생이 올린 사진 한 장

Instagram 'royapar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나 연예계가 큰 슬픔에 빠졌다.


생전 문빈과 연을 쌓은 많은 이들의 추모글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한 가수 로야(박서영)가 故 문빈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로야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문빈과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댄서 팝핀 현준과 배우 이준기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은 어린 시절의 문빈, 문수아, 신비, 로야의 모습이 담겨 있다.


故 문빈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로야는 "나이가 벌써 20대 중반이 되었는데 다 커서 오빠랑 찍은 사진이 없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먼저 가 있는 우리 큰 오빠가 잘 챙겨줄 거야"라며 "수아랑 은비 언니랑 이모랑 이모부 다
 너무 너무 힘들어하고 보고 싶어 해
"라고 가족과 친구들의 근황을 전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로야는 "사실 오빠를 본 전부가 다 그러더라. 오빠는 정말 진심으로 좋은 사람이었나 봐"라고 문빈을 추억했다.


이어 "3일 내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날이 좋은 날, 꽃말이 예쁜 꽃 사들고 수아랑 언니랑 보러 갈게"라며 "어린 시절의 내 일부가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야는 "옆에서 내가 잘 챙겨줄 거야. 걱정 말고 그저 평안하기만을 바랄게"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가수 로야는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48'에 박서영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박서영은 '로야'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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