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세상 떠나기 3일 전까지 웃으며 공연했는데.." 유명 개그맨 36세 나이로 사망

쿠보타 츠요시 / エンタメプレス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일본 개그맨이 36세 나이로 숨졌다.


팬들은 그의 사망 원인에 놀라는 한편,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아사이 기획(Asai Kikaku)은 일본 개그맨 쿠보타 츠요시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쿠보타 츠요시(왼쪽) / エンタメプレス


아시아 기획은 "소속 탤런트 인디펜던스 데이 쿠보타 츠요시가 지난 18일에 컨디션 악화로 인해 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쿠보타 츠요시를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기획이 올린 공지문을 구글 번역한 결과 / asaikikaku


현지 보도에 따르면 쿠보타 츠요시는 세상을 떠나기 3일 전인 지난 15일에도 도시마구에서 행해진 오키리 라이브에 출연했다.


쿠보타 츠요시는 하루에 100명 이상의 연예인 SNS 체크하는 게 취미라 연예계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디펜던스 데이, 왼쪽이 쿠보타 츠요시 / asaikikaku


일본 내에서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라이브 방송 등을 빠짐없이 애청하는 마니아가 많다고 알려졌다.


팬들은 "웃으면서 공연했는데 한순간에 사망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아픈 기색은 보이지 않았는데 안타깝다", "하늘에선 행복만 하길" 등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