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JMS 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라는 부제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9년 여성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던 정명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지난 2018년 만기 출소한 이후에도 정명석으로부터 끔찍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신도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정명석은 교도소에 있으면서 교도관을 통해 신도들의 나체 사진을 받고, 여성 신도들의 몸을 바탕으로 석고 조각상을 제작하는 일에도 참여했다.
특히 정명석은 체모 있는 쪽에 성기를 붙이라는 등 기이한 주문을 하기도 했다는 것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해당 회차는 당초 방송 시간인 11시 10분보다 1시간 앞당겨 시작됐으며, 2시간 동안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방송 말미에 JMS 측으로부터 받은 반박 영상을 공개했다.
MC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반박 영상의 내용에 동의하는 게 아니며, 이들의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내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JMS 측의 한 남성이 등장해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명석 목사와 본 선교회에 대해 제보자와 고소인들의 일방적 주장을 바탕으로 구성된 방송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반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그는 지난 1999년과 2002년 정명석과 JMS에 관한 방송을 내보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2005년 8월 2일 법원으로부터 화해 권고 결정문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0년 5월 26일 JMS측에게 SBS 측이 손해 배상을 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은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어떤 종교 단체보다도 도덕적인 삶을 강조해왔으며 정명석 목사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의 몸과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고 관리하며 건실하고 모범적인 사회인이 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소인들의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여 왜곡된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의 가짜 뉴스에 의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전 세계 수만 명의 선교회 회원들은 억울하고 분통한 심정을 감출 길 없어 정당한 방법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 정명석 목사와 저희들의 억울함을 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은 "이건 반론이 아니라 호소 아니냐", "반론 영상 보고 나니까 '그것이 알고 싶다' 내용 신뢰감만 더 커졌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