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돈 봉투' 의혹 송영길..."모든 정치적 책임지고 민주당 탈당하겠다"

YT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저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파리 3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위원장도, 당원도 아닌 국민의 당 한사람으로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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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대표는 "검찰 소환도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고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 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강경 발언에 대한 섭섭함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송 전 대표는 " 충분히 의원님들 심정 이해간다, 조기 귀국해서 책임지고 사태 해결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돈봉투 의혹 관련해서는 몰랐냐"라는 질문에는  "몰랐다 돌아가서 하나하나 점검하겠다"라고 답했다.


송 전 대표는 23일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한 상태며 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