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팬들의 사랑을 받던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께, 문빈은 서울 강남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문빈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에 방문했다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문빈의 그룹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새벽 긴급히 부고 소식을 전했다.
판타지오 측은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판타지오 측은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아스트로는 차은우가 소속된 그룹으로 특히 유명하다.
문빈은 같은 그룹에 소속된 멤버 산하와 함께 '문빈&산하' 유닛으로도 활동 중이었다.
오는 5월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드림콘서트'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 다음은 판타지오가 전한 입장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