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발톱 검게 칠하고 다니는 이유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톱을 검게 칠하고 다니는 뜻밖의 이유가 공개됐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사우나에 있는 사진 한 장을 공유했는데, 팬들은 그의 검게 칠해진 발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수많은 운동선수들은 몇 시간 동안 땀에 젖은 신발을 신는데 이때 곰팡이와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손, 발톱을) 검게 칠한다"며 "헤비급 복싱 전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도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운동하는 운동선수들은 발에 습기가 차 진균 번식이나 박테리아 등 감염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몸 관리의 일환으로 발톱에 의약품을 칠한다는 것이다.
호날두가 발톱에 검은색을 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이종격투기(MMA) 선수 프란시스 은가노(37·카메룬)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검은 발톱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나스르로 적을 옮긴 뒤 주장 완장을 찬 호날두는 현재 12경기서 11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