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위 사진 속 두 개의 책상은 똑같은 크기라는 사실, 믿을 수 있겠는가.
신경 연구목적으로 매년 미국에서는 착시 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위 그림은 착시현상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그림인데, 모양이 달라 보이지만 두 개의 책상 크기는 똑같다고 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긱블 Geekble'에는 "신경과학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착시,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여러 착시현상을 담은 그림이 공유됐다. 그리고 크기가 전혀 달라 보이는 A와 B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투명 아크릴을 이용했다.
그러자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결과가 나타났다. A 책상에 가져다 댄 투명 아크릴이 B 책상에 가져다 대자 딱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큰 원에 둘러싸인 왼쪽 공과 작은 공에 둘러싸인 오른쪽 공의 크기도 똑같다고 한다.
대부분의 이들이 오른쪽 공의 크기가 더 커 보인다고 예측했지만, 다시 한번 투명 아크릴을 이용하니 똑같은 크기였다.
두 번째 착시현상으로는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큐브 모형이 공개됐다.
그런데 입체적으로 보였던 이 상자는 사실 움푹 들어간 종이였다.
세 번째 착시현상으로는 일반적인 창문 모형이 이용됐다.
이 모형은 오른쪽으로만 돌고 있었지만, 갑자기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신경과학자들이 뽑은 세계 착시 대회 1위에 오른 현상은 가장 놀라웠다. 일반적인 계단처럼 보이는 모형을 180도 뒤집자 올라가 있던 깃발이 내려가는 것처럼 보였다.
더 반전인 건, 사실 계단은 계단이 아닌 평면이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착시현상은 시각이 아닌 뇌의 착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눈이 세상을 인지하고 뇌가 해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뇌의 착각'이라고 알려졌다.
아래 영상에서 더 신기한 착시현상을 함께 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