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번엔 '그것이 알고 싶다'가 JMS 등 사이비 종교에 대한 폭로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정명석이 '그알' 제작진을 만난 장면이 선공개됐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논란과 관심이 지속되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간 취재해온 정명석의 만행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알' 제작진은 지난 1999년부터 정명석을 취재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오는 22일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란 제목의 방송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본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1999년부터 여러 차례 JMS와 정명석에 대해 취재했던 '그알'팀이 담아낸 정명석과 관련된 영상과, 이들의 계속되는 범행 흔적을 담았다.
예고편에는 1999년 당시 정명석이 등장했다. 그는 밥을 먹다가 제작진을 마주쳐 매우 당황한 듯 보였다.
정명석은 갑작스레 말을 거는 취재진을 향해 "사진을 찍으면 어떡하냐"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상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그알' 진행을 맡았던 배우 박상원이 등장했다. 그는 "정 총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JMS 취재를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예고에는 JMS 피해자들의 증언도 일부 등장했다. 피해자들은 "제 치마를 올려 그곳을 만졌다", "정명석이 '벗어' 이 말을 딱했다"라고 증언했다. "이 지역 초등학교 선생님 80~90%는 JMS 신도다"라고 전하는 관련자들도 있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1997년 3월과 7월, 2002년 11월, 2007년 6월 등 JMS 관련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방송은 정규 방송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후 10시부터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