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방영 중인 드라마마다 꼭 한 번씩은 등장하는 PPL 상품이 있다.

바로 한 브랜드의 멀티밤이다. 해당 브랜드의 멀티밤은 공격적인 PPL로 유명하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스타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해 놀라움을 산 바 있다.

수많은 드라마에 PPL로 등장했던 멀티밤이 마침내 인기 예능 런닝맨에도 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3년 만에 멤버들이 필리핀에서 해외 팬 미팅을 가지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필리핀에 도착한 런닝맨이 팬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는 장면에서 문제의 멀티밤이 등장했다.

멀티밤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준 제작진은 "마침내 런닝맨에도 침투한 멀티밤" 자막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에 이어진 장면에서는 지석진이 이 멀티밤을 얼굴에 열심히 꼼꼼히 바르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해당 멀티밤의 제품력을 보여주려는 듯 멀티밤을 바르는 지석진의 얼굴에 뽀샤시한 보정을 넣어주기까지 했다.

해당 장면에서 제작진은 "왠지 혼자 해상도가 다른 것만 같은 피부결", "립밤(?) 바르고 말도 안 되게 회춘"이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본방보다 웃겨 죽는 줄", "마침내...! 런닝맨에도", "PPL인데 오랜만에 웃으면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