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빠는 시장·남편은 경찰서장...15살 남제자 성추행하고도 보석금 내고 풀려난 26살 여교사

15살 제자에게 누드사진 보낸 여교사 엠마 딜레이니 핸콕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26살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15살 남학생에게 누드사진을 전송하고 성행위를 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여교사의 남편이 지역 경찰 서장이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살 기간제 교사가 15세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누드 사진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웰스턴 공립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던 26세 엠마 딜레이니 핸콕(Emma Delaney Hancock)은 2022년 10월부터 15세 제자에게 과제 제출을 핑계로 문자를 보내며 접근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자를 주고받으며 엠마는 자신의 제자에게 누드 사진을 전송했고 15살 제자 역시 자신의 노출 사진을 보냈다.


제자와 누드 사진과 음란한 행위를 담은 영상을 주고받던 엠마는 심지어 교실에서 키스를 하고 제자의 신체 부위를 더듬기까지 했다.


선생님과 성적인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 힘들어하던 15살 제자가 이 사실을 친구에게 고백하면서 엠마의 만행이 드러나게 됐다.


하지만 엠마는 오히려 "난 경찰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렇게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라고 말했다.


엠마와 그녀의 남편 경찰 서장 알프레드 핸콕 / Dailymail


놀랍게도 그녀의 남편이 지역 경찰서 서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남편 알프레드 핸콕은 그녀가 재직하는 학교가 있는 마을의 경찰서 서장이다.


뿐만 아니라 엠마의 아버지는 바로 그녀의 학교가 있는 웰스턴의 시장인 폴 휘트너(Paul Whitnah)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준다.


엠마는 지난 목요일 법정에 조사를 위해 출두했으며 잠시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