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안주 10가지에 소주 2병 세트로 나오는데 가격 2만 5000원이라는 식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코로나19에 이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서민들의 주머니가 얇아지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이 같은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만 5천원으로 10가지 안주와 소주 2병을 먹을 수 있다는 가게가 공유돼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식당은 '부싯돌푸짐한집'으로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해있다.


게시물 속 2만 5천원 안주는 김, 땅콩, 번데기를 비롯해 순두부찌개, 꼬막, 생선구이, 파전, 닭똥집 구이, 전, 튀김, 염통 등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 맥주 3병 또는 소주 2병이 더해진 '기본' 가격은 2만 5천원이다. 최근 식당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이 5~6천원인 걸 감안해도 가히 파격적이라 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이들은 "이게 호불호가 갈릴 게 있어?", "가격 미쳤다", "극호다", "왜 저런 가게들은 우리 집 주변에 없냐", "동네에만 있었으면 진짜 자주 갔을거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완전 저렴하지"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턱없이 저렴한 가격을 의심했다. 이들은 "저 가격에 저 구성이 말이 되냐", "너무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뭔가 수상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