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미주·진주만 띄우냐"...유재석의 '놀면 뭐하니?', 혹평 쏟아졌다

이미주·박진주로 구성된 여성 듀엣 '주주 시크릿' / MBC '놀면 뭐하니?'


이미주·박진주는 이쁜 옷 입고 무대 서는' 여성 듀엣', 신봉선도 걸그룹 이력 있는데 '식당 아주머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유재석을 필두로 한 MBC '놀면 뭐하니?'가 최근 '맴버 밀어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총 7명으로 구성된 '놀면 뭐하니?'인데, 이미주·박진주만 유독 활동이 많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총 세 차례에 걸쳐 맴버 보강을 했다. 그리고 7인 체제로 된지 약 8개월이 됐다. 남성 맴버는 유재석·하하·정준하·이이경이고, 여성 맴버는 박진주·이미주·신봉선이다.


걸그룹 이력 있는데 '식당 아주머니' 역할 맡은 신봉선 / MBC '놀면 뭐하니?'


맴버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진 건 최근 진행한 '땡처리 엔터' 때다. 


'땡처리 엔터'에서 이미주·박진주는 2인조 걸그룹 주주 시크릿으로 활동했다. 그런데 같은 여성 맴버인 신봉선은 땡처리 엔터의 식당 아주머니인 '동민 엄마' 역할을 맡았다.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맴버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냈다. 


신봉선은 개그우먼이지만, 그룹 '샐럽파이브' 활동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걸그룹 결성에 포함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청자들은 유재석이 이미주·박진주와만 팀을 구성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식당 아주머니 역할을 맡은 신봉선 분량을 보고 아쉬워하는 시청자들 / YouTube 'TV-People'


유재석은 '재벌집 내놓은 막내아들' 특집 때 이미주·박진주를 데리고 수사했다. 또 '전국간식자랑' 특집에서도 박진주·이미주와 함께 갔다.


이 같은 장면이 계속 연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비판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요즘 놀면 뭐하니를 보면 김태호·나영석 피디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잘 보여주는 거 같다", "맴버 5명일 때가 더 괜찮았다", "이번 주주 시크릿 결성 때 신봉선 빠진 건 진짜 이해 안 간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