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제치고 448만명 돌파...국내 日영화 중 최고흥행 기록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틸컷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치고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차지했다.


15일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누적 관객 수는 8일부터 14일까지 448만2045명을 기록했다.


영화'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컷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였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446만9649 명을 넘어선 것이다.'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최단 기간 400만명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위해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흥행 톱3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너의 이름은.' 381만명, '날씨의 아이' 74만명, '스즈메의 문단속' 448만명까지 국내 누적 관객 수 총 9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최초의 일본인 영화감독이 됐다.세 작품 모두 2011년 일본 열도에 일어난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틸컷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서도 흥행 속도가 가장 빨랐다. 작품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20일째 300만, 개봉 6주 차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