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제이홉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눈에 띄게 짧아진 머리를 한 그는 안경을 쓰고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이홉은 머리를 완전히 밀기 전에 미리 적응하기 위해 짧게 잘랐다고 밝힌 후 아직 자신의 헤어 스타일에 적응이 안돼서 안경을 썼다고 전했다.
이날 제이홉은 입대를 앞둔 심경과 관련해 "이제는 무덤덤해졌다"라며, 먼저 입대한 맏형 진과 매일 통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형과 매일 통화하고 있다. 기분이 어떠냐고 매일 물어봐 준다. 내심 고맙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제이홉은 진을 통해 군대 생활 '꿀팁'까지 전수 받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진 형이) 꼭 책을 들고 가라더라. 형은 아무것도 안 가져갔다가 하루 종일 하늘만 봤다더라"라며 유쾌하게 말했다.
제이홉은 진이 훈련소 밥도 잘 나온다고 귀띔해줬다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건 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될 테니 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군대에 금방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지난 1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